
이 계속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어쩌지 못하고 있었다.
찌할 바를 모르고 있던 차에 한 중년 부인이 산 뒤에서 홀연 나타났
순간, 두 사람은 서로 노려보았다. 돌연 양과가 소리를 으악, 지르
요절을 낼 것을 생각하니 참으로 즐거웠다.
"홍사제와 같이 나가는 게 좋겠지. 당신은 나이도 많고 오래 살았잖
다.
니 양과가 황소를 끌고 뒤를 따라오는데 거리 차이가 3,40보밖에는 안
길을 가로막은 강도가 갑자기 이처럼 장난을 하자 사람들은 서로 쳐다
..."
는지 매우 궁금했다. 갑자기 펑 펑 펑, 세 번의 총 소리가 울려퍼지더
양과는 살며시 몇 보 물러나 소용녀의 곁에 가 앉았다. 왼손을 가볍
"곽백모, 어서 가세요 !"
멀어 절간의 사당보다도 더 무료하고 근엄했다. 사당의 화상이 비록
나란히 하게 되었다.
번일옹은 추격을 하지 않고 말했다.
하면서도 강한 것이, 완안평의 철장과도 비슷했다. 공손곡주는 한손으
하며 군자검을 들어올렸다. 소용녀는 단지 양과의 중독된 몸을 구하기 위해
의 정을 끊는다면 이 독은 약이 없어도 저절로 풀리게 될 것이오.
에는 그녀가 고의로 약점을 보여 적을 유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
[네, 그러면 한번 사용해 보겠읍니다.]
통하게 살찐 두 볼을 바라보았다. 그녀와 같이 태어난 곽파로는 비
을 받아서 양과가 익힌 검법은 이미 천하무적인 검마(劍魔)를 방불하고
[그는 단지 오른팔만 있고, 빈 손에 무기가 없었읍니다. 무공은......
앞에 있는 사람이 말했다.
니까. 이렇게 덕으로 사람들을 감복시켜야만 비로소 영웅이라고 할 만
음이 편할 텐데. 양아는 몽고병이 깨끗이 태워 죽이게 그냥 두시오.]
동쪽과 서쪽에 있는 두 노인은 모두 보도를 빼앗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돌연, 보도를 쥐고 있는 노인의 입에서 싸늘한 기합소리가 터졌다.
"좋습니다. 그럼 우린 이곳에서 이 사람을 무당파에게 넘겨 주겠소."
기효부가 이야기를 계속했다.
기효부와 장무기는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똑같은 생각을 했다.
세 젊은 남녀는 담소를 나누면서 후원을 향해 갔다. 그러자 장
을 익혔었다. 그는 나뭇 가지를 꺾어 끝을 뾰쪽하게 깍은 후, 조
장무기는 상대방이 자기에게 악의를 품고 있지 않다는 걸 알고
"꼭 그렇다고는 할 수 없지. 물론 상황이 다급하면 설령 자기의
이어 해약을 갖고 각 감옥으로 찾아가 공문대사, 송원교, 유연
"오늘에서야 만안사에서 당했던 수모를 갚게 되었습니다. 그런
동행하기로 고집하는 것을 보자, 그만 놀라면서도 울화가 치밀었
일들을 간단하게 말해 주었다.
"으윽....."
다. 장무기는 그 얼굴을 보는 순간 기절초풍하여 하마터면 비명
"아우 오빠, 당신은 줄곧 나에게 잘해 주었어요. 나는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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