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이랑이 물었다.

[이 도둑년아 ! 어서 손을 쓰지 않고 뭐라고 개소리를 하고 있는

그는 홀로 절벽에 서서 망망대해를 바라보자 적막감이 더욱 엄습해

당하고 있구나 !)

"내가 잘못하여 손노파를 다치게 했지만 다시 너와 다투고 싶지 않

는 말이었다. 양과가 두 손으로 얼굴을 한 번 만지자 돌연 용모가 변

렇게 꾸짖었지만 실제로는 그가 외로운 것을 가엾게 여기어 말투는 충

있게 하고, 다시 <옥소>에서 검법으로 화하여 불진을 격파할 수 있는

구천척이 말했다.

[좋지요, 언젠가는 이 늙은 중도 당신을 번거롭게 할 때가 있을지

[귀교와 나와는 평소 아무런 관계도 없으니 본래는 누가 장교가



로해도 이때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고 그는 생각했다. 그는 지금

서로 만나자 흥이 난 나머지 예전에 자기가 부탁했던 말은 이미 깨끗이

일등이 황망히 말했다.

의 정기는 아니라고 여겼다. 그러나 자신의 한창 때에도 이러한 내공

쌓인 것처럼 밖으로 터질 것 같았다. 그는 너무 당황해 정신이 혼란해

곽양은 그가 비통하게 우는 것을 보았다. 비록 아버지가 죽지 않았

돌연 한 줄기 강력한 힘이 오른팔로 전해 오는 것이 아닌가! 곽양은

사손은 냉랭하게 물었다.

리고 은구를 발출해 얼음 덩어리를 나꿔잡았다.

"무기야, 이렇게 큰 배를 한 번도 보지 못했을 테니 내가 이 배

일생하여 사형을 다시 만나 뵐 수 있게는 되었지만....."

명의 뒷덜미를 잡아 들어올리며 고함을 질렀다.

나 장취산은 스승님의 엄한 가르침을 받아 비록 우둔하지만 여지



공지가 다시 냉랭하게 그의 말을 받았다.

기효부는 직감적으로 느끼는 바가 있어 경악과 기쁨이 엇갈려

그 사람은 이미 기진맥진하여 휘청거리며 몇 발짝 못 가 자꾸



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도저히 위일소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신의 목숨 따위는 도외시한 채 사력을 다해 일장을 전개한 것이

었다.

리함은 대단했다.



중의 장검만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를 가립시다."

반 시간쯤 지나자 군호들은 체내의 독이 해독되어 머리가 더 이



히 하지 못하는 것, 하기 싫어하는 것, 할 가치가 없는 일일수록



멸절사태는 대뜸 호통을 쳤다.



부터 한 줄기의 그림자가 번뜩이더니, 개방 제자 하나가 앞을 가



"이 더러운 거렁뱅이야, 네놈들 손에 잡힌 이상 살아서 돌아갈

"주낭자는 절대 뒤꽁무니에서 남의 나쁜 말을 할 사람이 아니

천 육백 명이 넘는 것 같았다. 장무기와 양소는 대회에 참석한

느냐?"

"교주님, 나의 장대가(莊大哥)와 여러 형제들이 이 검에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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