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죠

                                                                                    그랑죠 몸이 비대해 양과를 따라 들어오지 못하고 숲을 돌아서 잡으려 했다.

소용녀는 잠시 후 아무 말도 없더니 이윽고 입을 열었다.

그랑죠 순간 웃음이 나왔으나 그의 두 눈에서 나오는 용맹한 눈빛을 보고서

그랑죠 루 말할 수가 없었다.

음을 놓아 어머니가 지시한 대로 서 있지 않고 진법의 울타리를 잠시

"누구시온지요 ? 어떻게 해서 저를 그렇게 부르십니까 ?"

소상자, 윤극서 등은 양과를 쳐다보고 다시 공손곡주를 쳐다보면서

구천척이 냉소를 띠며 말했다.

곽정은 비록 깊은 잠이 들어 있었지만 그의 호흡이 급박하여 이상함을 느

(쉽게 어망에 들어온 고기를 어찌 그리 쉽게 풀어 줄 수 있단 말인가!)

돌연 옆에서 여덟명의 몽고 사나이가 끼어들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말했다.



에 힘을 다 주었다. 그러나 손에 들자마자 너무나 가벼워 아무것도

새색시의 부상



목이 자라지 않는 산 뒤의 난석더미로 들어갔다. 소용녀는 비록 깊이

양과가 웃으며 말했다.

(내가 이미 내 입으로 직접 허락했으니 다시 번복하거나 후회할 수

두 명의 7대 제자가 그와 목숨을 걸고 다투었으나 결국 모두 그에게

있다면 음, 전륜왕(轉輪王) 장일맹(張一氓)이 아닐까?]

들이었지만 이 광경을 보고 까르르 웃는게 그 모양은 예전과 조금도

자 웃으며 얼마간 마음을 놓았다. 그러나 육무쌍은 아직도 정신을 잃

다. 그러나 몽고병의 활쏘는 솜씨가 대단해 망루 앞에서 쏘는 그들의

르러서야 몽고군은 비로소 다시 양양에 진공하게 된다.

"너희들이 또 이리로 내려오면 나는 우리들의 결의지정(結義之

다.

예요."

"상대가께선 이미 있는 최선을 다 하셨으니, 저의 태사부님께서

이번에는 이열공한(以熱攻寒)이므로 장무기가 겪는 고초는 음독

"무기 오빠! 무기 오빠!"

결국 그 맹견은 고기덩어리를 토해 내고 바닥에 축 늘어져 움직

가까스로 마지막 가지 하나를 잡았다. 그러나 두 사람이 떨어지

양소 등은 그게 바로 주화입마의 현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

는데 어떻게 병기로 사용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장무기는 미소

"오늘 네가 이런 큰 공을 세웠으니, 양좌사 부녀가 너를 다시는

"조 낭자는 어떻게 되었느냐?"

진우량이 교활하게 웃으며 말했다.

들어갔기 때문에 두 말은 몇 번 애절하게 울부짖더니 바로 쓰러



몇 번 거뒀기에 원병(元兵)은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가고 있다는

츰 관통되면서 사지에 힘이 생겨났다. 만약에 적이 온다 해도 능

쁜 짓만 하는 마교라고 인정하고 있는데, 교주의 무공이 높을수



공지대사는 공여의 시신을 내려놓고 아무 소리도 않고 그를 마

"난 당신을 이길 자신이 없소이다."

다.

군호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있는 사이에 사문 밖에서 급박한 말

그와 때를 같이하여 구름에 가려졌던 반달이 모습을 드러내어



주지약은 다시 길게 한숨을 내쉬며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그랑죠 인이 설마 가진악보다 더 사납단 말인가 ? 알 수 없는 일이군.)

지 않을 거야.]

그랑죠 [그는 물을 알지 못한다. 헤엄을 못 쳐 ! 여보, 우리 빨리 그를 구

그랑죠 봉에 쏘인 상처가 돌연 쑤셔 왔다. 그는 꾸욱,소리를 지르며 머리를

외쳤다.

"좋다 !"

을 웃어서 군웅들의 잡소리를 제압하자 대청의 촛불이 흔들렸다. 군웅

이 봉법은 실로 괴이하여 비록 그가 사용하면서도 어떤 결과를 갖고

시 생사안위를 돌보지 않고 앞으로 달려들어 법왕의 두 다리를 잡았

"나는 여태 남에게 죄를 짓지 않아 나를 괴롭히는 자가 없었으니 자

심후한 것을 보자 더 이상 가볍게 여길 수가 없었다. 그는 천축국 사

번일옹은 이 말을 듣고 이를 갈며 손에다 더욱 힘을 주었다.

"아버지, 엄마는 안 죽었어요. 안 죽었단 말이에요. 어서 용서를 비

말했다.

위에 내동댕이치려는 태세를 취했다.

[울지 말고 내가 이 화상을 어떻게 격퇴시키는가 잘 보아라.]

이르렀는지 모르겠구나.)

그래서 웃으며 말했다.

지경은 그가 보복을 받을까 두려워함을 알고는 웃으면서 일어났다.

고수를 물리쳤다. 대전 아래의 수백 명의 도사들은 아연실색했다.

이미 화원을 줄달음쳐서 문 밖에 이르렀다.

나고 두 사람이 서로 싸움을 벌이는 것 등을 양과는 숲 밖에서 지켜 보



이 잠깐 동안에 가슴속의 악념이 점점 커져서 돌연 팔을 내뻗어 일등

다가 불길이 약해지자 비로소 시냇물을 따라 내려와서 황용과 완안평,

[문을 열어라!]



육무쌍이 말했다.

진가는 이런 말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하여 자못 실망하고는 몇 마

곽양이 힘을 더하자 그는 눈썹을 펴 한번 웃고는 조금도 부상을 당

통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둘러싸여 마치 자신은 우물 속에 있어 좌

곳은 내려가면 갈 수록 추워졌고 잠시 후 사방은 남색이 번쩍이는 현





장삼봉은 한숨을 푹 내쉬었다.







였었던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주아가 매일 잊지 못하던 그 정인

가 선생님의 금, 검, 기 삼절을 세칭 <곤륜삼성>이라 하였소. 하

"항복할 수도 없거니와 승복할 수도 없다! 내력만 상실하지 않

무공은 학필옹에 비해 차이가 많았다. 그러나 그들이 합세하면

다시 말했다.





"귀하의 상사께서 무엇 때문에 나를 찾아오라고 했는지 알고 있

에 각각 반 치 정도 길이의 단도가 세 자루씩 있었다. 농아노인

난 것을 보고 일제히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주지약은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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