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의 대모험

                        타란의 대모험 육립정은 엉겁결에 은침을 던져 버렸다.

딪쳐 칼이 부러지고 코가 깨지거나 눈이 멍들고‥‥‥, 30여 명 가량

타란의 대모험 나마 떨떠름했었는데 이제 사부가 죽자, 제사를 핑계삼아 활사인묘(活

타란의 대모험 "소저께서는 너무 답례할 필요가 없소이다. 빈도 구처기는 제자 곽

이자 마음속에 자꾸만 슬픈 생각만 더해 갔다. 그러나 당장 어찌할 수

"아가씨, 밤이 이토록 깊었으니 내일 아침 일찍 가도록 하시지요."

양과는 침상에 기대어 죽은 듯이 입을 다물었다. 그녀가 빗자루를

양과는 너무 기뻐 소리쳤다.

양과가 생각했다.

에 기름을 치곤 지네고기를 쏟아넣고 볶아 대기 시작 했다. 맛있는 향

이런 열등의식조차도 그와 의기투합되는 것이어서 사람과 말이 좋은

소매를 휘둘러 손을 쓰려고 했다.

오가가 다시 소리쳤다.

아무리 무예가 높고 담이 크다고 해도 이 지경에 이르러서는 은근히

이 말을 듣자 이막수의 얼굴빛이 흑색이 되었다. 그의 말 한마디 한

양과는 놀라서 손가락을 꼽아서 계산해 보니 구천척(駒薦脊)에게 인사하고

양과는 그가 속으로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았다.

[아가씨, 서둘지 말아요. 내가 갑니다!]



몽고의 칙서(勅書)

구처기의 제 2대 제자인 이지상이 장교진인 법지를 읽어 윤지평이

상자 등 고수가 앞장서고 있으니 전진교의 제 3,4대 제자들이 무슨



운 피가 들끓어서 자제하기 어려워 다시 큰 죄를 범할까 두렵습니다. 사



[너 누구냐?]

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만약 진짜로 피하지도 막지도 않는

[곽부인, 우리 두 사람은 비록 여자의 몸이나, 말이나 행동에 기개가

손을 품속에 넣어 한 봉지 독분을 쥐고 일어나며 사계강을 향해서 뿌렸

이 다시 말했다.

(하여간 양아가 다시 그와 만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양아는

[정말 고맙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요? 음, 내가 추측하기에는 가죽

갔다. 몸이 높은 곳에 이르자 태양의 둥근 모습이 다시 제대로 드러나

그는 높은 곳에 우뚝 서서 계속 말했다.

곽양은 턱을 괴고 혼자 생각에 잠겼다.





도 가능한 다수의 힘을 이용하시요. 옛날 중국의 수양제, 당태



잠시 후 한인 한 명이 누런 개를 잡아 왔다.

라고 해야지만 이곳에서 데리고 나가겠다!"



같이 호통치는 소리가 들렸다.

다음날 아침 각 지방 교도들은 교주에게 작별을 고했다. 앞으로

"세 번째는 무당파의 천지동수라는 초식입니다. 그것은 근래에



각기 커다란 바윗돌을 높이 쳐들고 있었다. 그들이 돌을 던진다

있는 상처 자국도 지울 수 없으면서 제 가슴의 상처 자국을 어떻

녕하세요?"

오."





타란의 대모험 [아름다운 큰 아가씨 ! 우리집에 와서 사람을 해치고 사로잡아 가

함께 휘파람을 날리자 마치 구천(九天)을 날아오르듯 소리가 몇 리 밖

타란의 대모험 강풍소엽(강風掃葉)을 써서 양과에게 달려들었다. 곽정은 자기에게 향

타란의 대모험 "소인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소용녀 도사님, 제발 살려 주세요 !"

"더러운 도사들, 도둑놈들 ! 너희들은 차라리 나를 죽여라. 그러나

는 것을 보자 그녀의 상세(傷勢)가 또 나빠지는 것을 알고 소리쳤다.

이 날 때려죽이려고 할 거야."

이막수는 속으로 한스런 소리를 했다.

막아 냈다. 나뭇가지가 칼등을 때렸지만 하마터면 칼을 놓칠 뻔했다.

그것 또한 우세를 쥐는 것이었다. 하지만 소상자의 무공은 신출귀몰하

검을 절단한 일이 생각난 것이다. 공손곡주의 손목이 가볍게 흔들리자

알겠느냐 ? 그는 36일 동안밖에 살지 못해. 그걸 알고 있느냐 ?"

치 철망치에 일격을 당한 것처럼 눈앞에 별이 보였다. 끄윽, 하는 소리와

없었는데 오늘은 이 지경에 이르렀소. 형님은 형제간이 과연

병기가 스치며 그의 검과 부딪쳤다. 송덕방의 손아귀에 극통이 오며

고 천하의 영웅이 모두 온다고 해도 또한 어떻게 하겠는가? 다만 죽

[그렇게 빨리 될 리가 있나? 하지만 이 풀이 효과가 있음을 이미 알았

지 마시고 드십시오.]

곽양은 언니가 찾아온 것을 알고 놀랍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여 양과

"넌 어째 무엇이든 다 알고 있지? 우리가 소림의 화상들과 무예를 겨룬 일을

이것은 실로 뜻밖의 일이었다.



날도 파도는 잔잔했으며, 뗏목의 크고 작은 두 개의 돛은 바람을

방의 무공이 평범한 것을 보고 피하지 않고 기다렸다가 갑자기

유연주는 이 말을 듣자 전신에 한 차례경련이 일었다.

하여, 마치 얼굴을 마주 대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미파의 정현

"가까이 오지 않아도 상관없소. 그날 난 얼굴을 보지 못했으

상우춘은 지체하지 않고 대답했다.

람은 상세가 좋아졌으나 대부분이 오히려 악화되어 있었다. 장무



감히 추적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을 터득하면 혹시 몸 속의 음독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시

장무기가 자세히 살펴보니 실 칠팔 세 가량된 소녀였다. 차림새

그녀는 상처 자국을 보자 갑자기 화를 내며 물었다.

훌륭한 제자가 있는데, 아미파엔 그럴 만한 자 하나 없다는 탄식

중시켰을 뿐 한쪽에 놓여 있는 포대 속에 사람이 들어 있으리라

검을 빼앗아 버리더니 바로 멸절사태에게 던졌다. 그러자 멸절사

멸절사태와 그의 문하들은 모두 생포당해 지금 감방에 갇혀 있

그들은 길을 재촉하며 어떻게 중독되었는지 그 경위를 묻자 장

조민의 등 뒤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쳐다보면서 기뻐했다. 그들

올라섰다. 사방을 살펴보니, 멀리 개울가 옆 공터에 큰 천막이

"조 낭자에게 의천검을 빌려와 나의 이 쇠사슬을 좀 잘라 주세

이하게 달랐다. 그러나 무슨 소용이 있으랴! 장무기가 건곤이위

바로 조민이었다. 그녀는 손에 의천검을 쥔 채 장무기를 응시하

말을 하면서 주아의 손을 잡고 몸을 돌려서 떠나려 했다.





이대로 없애 버리고 싶었지만, 군주가 가로막고 있는 것을 보자,



"글쎄..... 우리의 술책을 눈치챈 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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